2025년 8월 9일

By Sterling Perrin
Senior Principal Analyst, Optical Networks and Transport, Heavy Reading

Heavy Reading(현 Omdia 소속)이 CSP를 대상으로 실시한 IPoDWDM 도입 관련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400ZR 코히어런트 플러그형 광학 기술이 라우터용 코히어런트 플러그형 광학 시장을 개척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IPoDWDM(IP over DWDM) 또는 코히어런트 라우팅이라 불립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이 흐름을 주도해 왔지만, Heavy Reading(현 Omdia 소속)은 CSP(통신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IPoDWDM 도입 현황을 면밀히 추적해 왔습니다. 저희는 Ciena와의 협업을 통해 CSP를 주요 대상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IPoDWDM 도입 관련 글로벌 설문조사를 완료했습니다.

본 블로그에서는 2025년 2월, 전 세계 24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주요 결과를 소개합니다.

높아지는 기대감

코히어런트 플러그형 광학 기술의 한 가지 특성이 종종 간과되곤 하는데, 이는 해당 기술이 기존 광 전송 시스템뿐만 아니라 라우터 및 스위치(즉 IPoDWDM)에도 탑재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Heavy Reading(현 Omdia 소속)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 가지 방식 모두 네트워크 운영자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업계의 흐름이 꾸준히 IPoDWDM 아키텍처 쪽으로 기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CSP들은 향후 3년 이내에 400G 이상 플러그형 모듈의 59%가 IPoDWDM 장비에, 나머지 41%는 기존 전송 장비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치는 2022년 Heavy Reading(현 Omdia 소속)의 유사한 설문조사 결과와 거의 정반대 양상을 보입니다 . 2022년 당시 설문조사에서는 61% 대 39%로 기존 광 전송 시스템이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팟캐스트 코히어런트 라우팅의 부상: Heavy Reading 최신 설문조사 결과 분석

Heavy Reading 애널리스트 Sterling Perrin이 Ciena의 제품 라인 관리 수석 디렉터 Rafael Francis, 제품 라인 관리 부사장 Tim Pearson과 함께 설문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이 결과가 통신 분야에서 코히어런트 라우팅의 미래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논의합니다.


심층 분석에 의하면 기존 DWDM 시스템 내에서 네트워크 운영자들은 플러그형 모듈이 메트로 네트워크와 롱홀 네트워크에 고르게 분포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IPoDWDM의 경우, 네트워크 운영자들은 400G 이상 광 모듈이 롱홀 네트워크보다 메트로 네트워크에 조금 더 많이 분포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2027년 말까지 귀하의 네트워크에 애플리케이션별로 400G 이상 코히어런트 플러그형 광 모듈이 어떤 방식으로 분포될 것으로 예측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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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의 진화

네트워크 운영자들은 코히어런트 플러그형 광 모듈을 선택할 때 표준화와 고성능 전송 방식(즉, 비표준 방식) 간의 균형을 추구합니다. 전체 응답자 중 52%는 성능 이점을 얻기 위해 독자적 광 모듈 사용에 "굉장히 적극적"이라고 답했으며, 추가로 38%는 "어느 정도 적극적"이라고 응답하며 상황에 따라 개별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트워크 운영자들이 모듈 선택 시 표준 방식과 독자 방식의 혼용이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각 애플리케이션에 가장 적합한 방식을 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2024년 10월 OIF의 800ZR 표준화가 완료되고 초기부터 다수의 모듈 공급업체가 참여한 뒤로 800G 코히어런트 플러그형 광 모듈은 업계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었습니다. 800G 코히어런트 플러그형 광 모듈의 단기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응답자의 43%는 1년 안에 800G 코히어런트 플러그를 구축할 계획이며, 추가로 23%는 2년 안에 구축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19%는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이며, 3%만이 800G 도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도입 일정은 다소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반드시 800G 라인 속도가 최종 목표는 아닐 수 있습니다. 많은 네트워크 운영자가 차세대 광 모듈을 활용하여 400G 데이터 속도에서 더 긴 전송 거리를 확보하는 데 관심을 보입니다 .

주목할 점은 운영자들이 800G 플러그형 광 모듈 도입을 계획함과 동시에, 이를 탑재할 라우터의 업그레이드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800G를 지원하는 라우터로의 전환이 광 모듈 자체의 도입보다 먼저 진행되고 있습니다. 라우터 교체 주기마다 800G 지원 포트는 핵심적인 필수 요건으로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 설령 광 모듈을 당장 사용할 계획이 없더라도 말입니다.

귀하의 네트워크에 언제 800G 코히어런트 플러그형 광 모듈을 구축하실 계획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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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의 진화

IPoDWDM 도입의 주요 추진 요인과 과제를 비교해 보면 일부 우려 사항도 보입니다. 운영자들은 여러 이유 중에서도 특히 운영 간소화와 효율성 향상 때문에 IPoDWDM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동시에 운영 복잡성이 도입의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많은 운영자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멀티 벤더 기반의 광 네트워크 환경에서 이러한 복잡성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여기서 IPoDWDM의 소프트웨어적 측면이 중대한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는 플러그형 모듈 전반에 걸친 일관된 운영, 모듈 관리를 위한 오픈 API, 그리고 IPoDWDM과 기존 전송 장비를 모두 처리하는 멀티 벤더 제어 기능이 포함됩니다.

플러그형 모듈 관리라는 보다 큰 논제 아래 적절한 컨트롤러 전략을 선택하는 문제는 주요 관심사이자 지속적인 논의의 대상입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8%는 플러그형 모듈 관리에 광 컨트롤러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계층형 컨트롤러를 선호하는 비율도 그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35%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21%는 플러그형 모듈 관리를 위해 IP 컨트롤러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적지 않은 소수 의견으로 평가됩니다.

광 계층 관리는 복잡한 작업이며, 데이터에 의하면 많은 운영자가 이 기능을 자사의 광 전문가 팀에 맡기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Heavy Reading(현 Omdia 소속)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가 조직 내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느냐에 따라 컨트롤러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 담당 팀은 플러그형 모듈의 광 제어를 선호하는 반면, IP 담당 팀은 IP 제어를 선호합니다. 이 주제는 업계 전반은 물론, 각 운영자 내부에서도 지속적인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우터 내 코히어런트 플러그형 모듈을 관리하기 위한 귀하의 선호 전략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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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광 통합으로 가는 긴 여정에는 여러 차례의 시행착오가 있었으며, Heavy Reading(현 Omdia 소속) 또한 때때로 회의적인 시각을 견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5년간 진행된 CSP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이 주제의 우선순위가 점점 더 높아지는 뚜렷한 추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광 통합은 이제 현실이 되었습니다.

본 블로그는 원래 LightReading.com에 게재되었던 글입니다.